아이반찬 메추리알 장조림 껍질 쉽게 까는법 정말 쉬운 삶는법
요새 코로나로 집콕이 길어지니 거의 두끼는 인스턴트나, 밀가루 아니면 배달음식이네요. ㅠ 흑 저만 그런거 아니죠? 반성하는 의미로 오늘은 저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마트에서 메추리알 2판을 사왔어요. 의욕적으로 일단 사왔는데 총 56개나 되네요. ^^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쟁여놔야겠어요~
아이가 와서 공룡알 같다며 한번 만져보고 싶다고 해서 쥐어줬는데 그만..깨트려버리네요;; 하하하 이렇게 쉽게 깨지는 메추리알이니 살살 다뤄주세요 ~
메추리알 두판을 언제 다 깔지 막막하시다고요? ㅎㅎ메추리알 삶을때 두가지만 넣으면 쉽게 깔 수 있는데요 ^^ 바로바로 식초와 소금이에요 ~
메추리알이 잠길만큼의 충분한 물에 식초 2스푼(저는 2배식초라 1스푼 넣었어요)과 소금 1스푼을 넣어주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메추리알이 잘깨지니 냄비를 살짝 옆으로 기울여 넣으면 깨트리지 않고 넣을 수 있어요 ^^
보글보글 메추리알을 충분히 삶아줍니다. 전 아이가 먹을거라 완숙을 위해 한 10분 정도 삶아줬네요~
메추리알 노른자가 가운데 오게끔 하고 싶다면, 이렇게 중간에 한번씩 저어주세요~
다 삶아지면 찬물로 헹구어 메추리알을 까주시면 됩니다. 먼저 메추리알을 손으로 저렇게 살살 돌려가며 껍질을 으깨어(?)줘야해요.
그런 다음 껍질 한군데를 살짝 벗기면 이렇게 이뿌게 잘 까져요 ^^ 물론 시중에 이미 까진 메추리알을 구매해도 괜찮지만 애엄마다 보니 어떤 화학물질이 첨가되었을지 몰라 불안해서 귀찮더라도 제가 까서 만드는게 맘 편하더라구요.
열심히 까고 있는데 저희 아들 계속 관심 보이더니 까는 족족 하나씩 집어 먹네요 ^^ 엄청 맛있대요💕
모두 다 까고 나니 왜이렇게 뽀얗게 이쁜지 ^^ 뭔가 뿌듯하네요 ~
이제 바로 장조림을 만들어 볼려구요. 장조림 생각보다 엄청 간단해요. 준비물은 간장, 마늘, 물엿, 설탕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정말 쉽죠?
1. 메추리알이 전부 잠길정도의 물에 진간장을 듬뿍 부어줍니다. 하는 양마다 다르지만 저는 종이컵 1컵 정도 넣었어요. 중간에 국물 콕 찍어 맛보면서 짭짤할때까지 넣었어요.
2. 생마늘을 잘라서 넣어주면 좋은데 없어서 그냥 다진마을 한스푼 정도 넣어주었어요. 기호에 따라 다시마, 대파를 넣어어도 되지만 전 아기용이라 맵지않게 했습니다.
3. 물엿을 3-4스푼 넣어줍니다. 없으면 올리고당으로 대체해도 괜찮아요.
4. 설탕 1스푼 넣어줍니다. 결론은 집에 있는 재료로 넣어주시면 돼요. 달고 짭짤하면 어떻게 하든 맛있기 마련이거든요.
1~4번을 모두 넣은뒤 뽀얀 자태의 메추리알을 풍덩 넣어주고 계속 졸이면서 끓여주면 됩니다. 정말 쉽죠잉~!😊
국물이 반정도 쫄때까지 충분히 끓여줍니다. 메추리알을 몇개 건져서 색이 바껴있으면 거의 다 완성이에요. 그럼 이제 건져서 반찬통에 담아볼까요? 고소한 깨도 솔솔 뿌려주면 아이 반찬용 메추리알 장조림 대성공이에요 ~^^
어렵지 않고 간단해서 초보 엄마들에게 딱 좋은 요리라고 생각해요~ 저도 요리똥손이라 처음 유아식 만들때 엄청 고생했거든요 ^^;;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영양도 만점인 메추리알 장조림 꼭 만들어 먹여주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하트와 댓글은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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