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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헤어 미용사 자격증

2020 헤어미용사 합격후기 6탄 샴푸 스케일링 에피소드

by 비몽이맘 2020. 3. 25.

오늘은 두번째 과제인 샴푸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2) 두피스케일링 및 샴푸 (공통과제)

샴푸과제를 위해 샴푸실로 모두 이동했다. 군포시험장(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의 샴푸실은 고가의 헤어샵처럼 거울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었다. 

신기해하며 안으로 들어가니 반가운 모델언니가 앉아있었다. 서로 눈인사를 하고 각 모델 옆에 가서 섰다. 그런데 예상외로 샴푸대 간격은 엄청 좁아서 두피스케일링할때 어쩌지? 했다. 

심사위원은 커트할때 본 심사위원이 아닌 다른 여자분이었다. 

에피소드 (1) 심사위원 눈초리가 심상치 않다. 한 모델 여자분이 샴푸대 의자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고있는거다. 분명 수험자, 모델 모두 시험전 핸드폰 모두 반납했는데.......;;;;심사위원이 다가와서 핸드폰 압수하고 평가지에 뭐라고 적었다. 모델의 잘못이라해도 수험자 점수에 아마도 반영되겠지? ㅜ 꼭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말자. 



시작소리와 동시에 

1. 수건을 무릎,어깨,가슴에 깔고

2. 우드스틱을 만든다음

3. 머리를 쿠션브러쉬로 빗질하고 

4. 4블로킹을 타서 핀셋으로 고정해

5. 한군데씩 시계방향으로 스케일링 했다. 우드스틱은 한군데 끝나면 바로 봉지에 버렸고, 스케일링제를 너무 많이 묻혀 얼굴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했다. 



3군데 스케일링 끝내고 마지막 부위를 해야하는데 왼쪽에 옆 수험자가 아직 오른쪽에서 스케일링을 하고 있어서 내가 왼쪽으로 옮길 공간이 없었다.

군포시험장에서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바로 샴푸실이 좁다는것!

그래서 옆 수험자가 왼쪽으로 이동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리를 옮겨 4번째 부위까지 스케일링을 마쳤다. 나처럼 너무 빨리 하지 말고, 옆사람 속도에 맞춰서 하는게 좋을것 같다.

샴푸실에 시계는 위 그림에서 화살표 위치에 있으니 시간도 체크하자.



본격적으로 얼굴 가려주고 물온도 확인하고 4가지 손기법으로 샴푸하고, 린스까지 마친후 머리 전체와 목뒤, 귀에 있는 거품까지 깨끗이 헹궜다. 물이 뚝뚝 흐르지 않게 머리를 꾹 짜고 뒷목을 잡고 모델을 일으켰다. 

시계를 보니 마음이 급해서였는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그때부터 천천히 머리 이쁘게 싸주고 샴푸대에 머리카락 한올 나오지 않도록 깨끗하게 닦고, 버린 우드스틱으로 머리카락도 치웠다

학원에서 배울때 감독관이 확인했다는 싸인 받고나서 머리를 풀러 도끼빗 빗질 하라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계속 기다렸는데..감독관이 아무 싸인도 주질 않는거다. 감독관은 수험자들 샴푸대 하나하나 다 들여다보고 깨끗한지 엄청 꼼꼼하게 검사했다. 내 샴푸대쪽으로 오길래 감독관과 눈 마주친후 그제서야 수건을 풀러 빗질했다. 

나중에 시험 다 끝나고 집에 오면서 모델언니가 내가 머리 풀르는거 까먹은줄 알았다고..^^;; 눈치껏 상황봐서 시간 지나면 수건을 풀어도 될것 같다. 


에피소드 (2) 아까 손 다친 아저씨..진행요원이 들어오자마자 손다쳐서 장갑끼고 샴푸할거라고 심사위원에게 인계를 한다.

나같아도 멘붕왔을터,,,,그 수험생분 땀을 뻘뻘 흘려가며 장갑끼고 샴푸하는데 뭔가 굉장히 어수선하고 정신없고,,,,,

다들 샴푸하고 정리까지 마치고 서있는 순간까지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하다가 종료! 소리와 함께 과제를 마쳤다. 진짜 모든 수험자, 모델, 심사위원 동시에 그 아저씨만 바라보고 있었다.

한번 손 다치면 시험 내내 아프고 정신 없고 힘들다...제발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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