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파마 엄마 셀프파마 X자 이것만 지키자 전후사진 비교

주말에는 친정 부모님댁에 자주 가는데요. 이번주는 특별한 목적으로 한가득 짐을 안고 갔어요.

바로 저희 어머니께 해드리는 셀프파마를 하기위해서요 ^^ 저희 엄마는 일명 아줌마파마를 거의 1-2달에 한번씩 미용실에 가서 하시는데요. 비용도 부담되지만 미용실에 사람이 워낙 많아 대기가 길어 엄마가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제가 미용을 배운 이유중에 하나도 엄마께 파마로 효도하기 위함이었어요 ^^;; 이번이 두번째 해드리는 셀프파마이니 더 잘할 수 있겠죠? 

준비물

파마약: 아모스 제품 미리 구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9488629?itemId=22838154&isAddedCart=

파마지: 1봉지가량

노란고무줄: 30-40개 정도

롯드: 파랑색(6호), 빨강색(8호)

장갑: 라텍스 장갑(비닐장갑X)

중화받침대: 액상이 어깨에 흐르지않게 착용

헤어밴드: 액상이 이마에 흐르지 않도록 착용 

꼬리빗, 어깨보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 발생할수 있음 

저희 엄마는 커트먼저 해야해서 핀셋, 가위, 커트빗까지 준비했어요.

먼저 셀프커트, 셀프파마 하기전 모습을 볼까요?

푸석푸석하고 덥수룩...😔

1. 먼저 머리를 레이어커트 방법으로 커트합니다. 약 1cm정도 자른것 같네요.

2. 수분이 살짝있는 상태에서 필요시 영양앰플을 모발에 발라주면 머리결이 상하지 않아요. 저희엄마는 머리결 괜찮아서 과감히 패스했어요 ^^;;

3. 롯드말기 싶게 머리에 블로킹탄 후 핀셋으로 고정해줍니다. 머리가 짧다보니 9등분처럼 나누긴 힘들어서 탑, 옆머리, 뒷머리 이런식으로 나눴어요.

**파마를 말기전(와인딩)전 꼭 알아두어야 할것**

미용사 자격증 파마 실기시험시에는 고무줄을 11자로 묶어주지만,,

셀프파마를 할때는 11자가 아닌 X자로 묶어주어야 머리에 고무줄 자국이 남지 않아요. (고무줄 밴딩법은 따로 포스팅할 계획이니 같이 봐주세요)

11자 밴딩법

 

X자 밴딩법 

4. 머리 탑부분 부터 옆머리 뒷머리 순서로 말아줬어요. 어떤분들은 뒷머리,옆머리,앞머리 순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보통 먼저 말은 부분이 가장 파마가 잘되므로 이건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엄마는 윗부분이 가장 볼륨이 살기를 원하셔서 윗부분부터 말았거든요.  파마약은 미리 바르지 않고 전체 파마 다 말고난 뒤에 전체적으로 꼼꼼히 발라주었어요. 사진처럼 중화받침대에 롯드, 파마지, 고무줄 놓고 하면 말기 편해요😊

윗머리와 뒷머리 

양 옆머리 

롯드는 8호, 6호를 썼는데요. 저희 엄마는 뽀글거려서 파마 오래 지속되길 원하셔서 조금 작은사이즈를 사용했구요. 보통 아줌마파마는 이것보다 큰 롯드를 사용하기도 하더라구요. 이 또한 본인이 원하는대로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5. 파마약 모두 바르고나면 헤어캡을 씌워 30분 기다립니다. 키티헤어캡이 눈에 띄네요 ^^;;

6. 30분후에 롯드 한개를 풀어 파마가 잘 나왔는지 확인합니다. 파마가 잘 되어있어 중화받침대 착용후 바로 중화제를 발랐습니다. 밑에서부터 내용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충분히 골고루 도포해야 합니다. 다시 헤어캡을 씌우고 기다립니다. 

7. 10분 경과후 롯드를 제거했어요. 파마가 뽀글뽀글 잘나왔네요^^

8. 머리를 물로 여러번 헹구어줍니다. 샴푸는 당일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9. 엄마 스타일로 고데기를 이용해 셋팅한 모습이에요. 

어때요? 파마해서 셋팅 잘 된다고 엄청 만족해하셔서 칭찬받았어요 ^^ 왕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