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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유용한 것들~

렘데시비르 코로나19치료제 원래 에볼라치료제? 타미플루 개발 길리어드 사이언스

by 비몽이맘 2020. 7. 3.

렘데시비르 코로나19치료제 원래 에볼라치료제? 타미플루 개발 길리어드 사이언스

 

다시 코로나 감염자가 많아지는것 같아 걱정되는요즘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중 선두주자로 꼽히는 렘데시비르가 7월1일 코로나19치료제로 무상공급되었습니다.  그럼 일단 렘데시비르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렘데시비르 무엇인가요?

타미플루 개발 미국 제약업체인 미국의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치료제입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2013년~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던 에볼라 출혈열의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추가 임상시험에서는 효과를 입증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은 주도로 2020년 초부터 10개국, 73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상태에서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을 실시했고, 코로나19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한 이 시험에서 환자들은 렘데시비르 또는 위약을 10일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렘데시비르 치료군에서 회복시간이 15일에서 11일로 31% 단축되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5월 1일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렘데시비르에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했고, 뒤이어 일본 영국등도 렘데시비르를 해당치료제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020년 6월 3일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를 특례수입하기로 결정했으며 2020년 7월 1일 부터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관계 부처의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7월1일부터 공급하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 후,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지난달 29일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까지 무상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8월이후 가격협상 통해 구매할 예정입니다. 

 

투약대상

하지만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됩니다. 이에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을 해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해 투약 대상자를 결정합니다. 

투약대상은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로, 폐렴증세가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만 해당됩니다.

1. 휴부엑스레이 또는 흉부CT상 폐렴소견
2. 산소포화도 PaO2 94% 이하
3.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환자
4. 증상발생이 10일이 경과되지 않는 환자

사용량과 투약기간

용량은 5일(6바이알) 투여 원칙을 원칙으로 하며 필요시 5일 연장해서 전체 투여기간은 최대 10일이며 그 이상을 넘으면 안됩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을 하는 등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 램데시비르 코로나치료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위중 환자 30여명이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우선 투약받게 됩니다. 

정은경 본부장이 첫 투약 대상으로 언급한 33명의 중증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20명과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 고열 증세를 보이는 13명입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렘데시비르를 투약할 경우 치료 기간이 단축되고, 통계적으로 의미가 불명확하긴 했지만 사망률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와서 기대하고 있다"며 "일단은 산소치료 대상자 중에서 발병한 지 열흘이 좀 안 된 초기 환자를 치료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상 발생 열흘이 지나지 않은 환자를 투약 대상으로 규정한 것은 증상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만 효과가 크기 때문인데요. 현재 치료지침은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덱사메타손 등의 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치의는 이런 조건을 검토해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고 이후 환자에게 의약품이 도달하기까지는 24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렘데시비르의 심각한 부작용 보고가 없지만, 투약에 따른 이상 반응을 살피는 모니터링 체계도 마련했습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현재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는데, 실제 사용하면서 어떤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이 있을지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의료진이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다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보고해 저희(방역 당국)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체계를 갖춘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부디 부작용없이 코로나 치료제로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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